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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정수 오빠, 이제 꽃길만 걸어. 쇼윈도 부부 생활 청산!! 찐 장가가는 윤정수와 최고의 이별'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윤정수와 김숙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적이 있다.
둘은 과거 촬영을 했던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을 찾아 옛 추억을 회상했다.
이후 예비신부인 원진서가 출연해 윤정수와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말했다. 원진서는 과거 스포츠 방송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원자현에서 개명을 했다.
윤정수는 예비 신부가 똑부러지고 눈치가 빠르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숙은 "윤정수가 그동안 너무 눈치없이 살았다"며 "이제는 기 죽어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진서는 윤정수에 대해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엄청 노력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정수가 혼자 살다 보니 옆에 누가 있으면 불편해한다"고도 했다.
이후 김숙은 두 사람의 만남을 축하한다며 써온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두 분의 기적 같은 만남을 축하드린다"며 "30년 선후배이자 2년 가상 부부로 지내며 윤정수가 장점이 많은 사람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숙은 이어 "자신과의 인연을 완전히 끝나게 해줘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진심으로 결혼 축하한다"고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김숙은 윤정수와 원진서의 결혼을 축하하며 새 그릇 세트를 선물했다.
윤정수와 원진서는 혼인 신고를 이미 마쳤다. 오는 11월 30일 서울에 위치한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