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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기자들의 패션톡톡] 성수에서 만난 북유럽 감성…‘아르켓 팝업 스토어’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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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 라선근 인턴 기자

승인 : 2025. 09. 10. 08:50

아르켓, 14일까지 무신사 엠프티 성수서 팝업 운영
랜덤 기프트 이벤트·커스터마이징 토트백 눈길
아르켓 성수 팝업스토어
8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엠프티에서 운영 중인 '아르켓 팝업 스토어'.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라선근 인턴 기자
MZ기자들의 패션톡톡
MZ세대가 모이는 핫한 공간으로 자리잡은 성수동은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떠올랐다. 이에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켓(ARKET)'은 패션의 성지 성수동에 국내 첫 팝업 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컬렉션과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지난 8일 방문한 서울 성수동 '무신사 엠프티 성수'에서 '자연·단순함·느림의 미학'에서 영감을 받은 아르켓의 브랜드 철학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하얀 벽면과 원목 가구로 미니멀한 북유럽 분위기 속에 가을 컬렉션과 팝업 한정 캡슐 컬렉션을 함께 진열했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 성수동 아르켓 팝업 스토어
아르켓 팝업 스토어의 팝업 관계자가 실크 스크린으로 토트백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있는 모습./라선근 인턴 기자
팝업에 마련된 '미스테리 기프트 바'는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르켓 SNS 채널을 팔로우한 뒤 뽑기를 통해 핸드·바디워시, 양말, 우산 등 다양한 상품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었다. 포토부스에서는 네 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인생샷을 남기는 재미도 있었다.

팝업 관계자는 "작은 경험 하나하나가 브랜드를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요소"라며 "방문객들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존 옆에는 시그니처 서체인 '아르켓 산스'를 활용한 팝업 캡슐 컬렉션이 비치됐다. 티셔츠·토트백·키체인 등으로 구성됐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켄타로 오카와라' 아티스트와 협업한 실크스크린으로 토트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원하는 위치를 관계자에게 요청해 커스터마이징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방문객도 볼 수 있었다.

서울 성수동 아르켓 팝업스토어
서울 성수동 아르켓 팝업스토어에서 비건 옵션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는 팝업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라선근 인턴 기자
매장 한쪽에서는 웰컴 드링크도 제공됐다. 현장을 촬영해 아르켓 공식 SNS 계정을 태그하고 업로드하면 비건 옵션인 말차 민트 라테와 핑크 오트 쉐이크 중 하나를 맛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비건 음료라는 점에 호기심을 느끼며 핸드폰을 꺼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지난해 프랑스 파리 매장에서 론칭한 아파르타멘토 북샵 컬렉션도 확인 할 수 있다. 컬렉션은 아파르타멘토팀이 선정한 음식·예술·일상 미학에 관한 도서로 구성됐다.

칼 요한 보거포스 아르켓 디렉터는 "활기찬 성수는 브랜드를 소개하기에 이상적이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방문객들이 아르켓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팝업에서 브랜드 체험과 구매를 동시에 제공해 국내 유통 채널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아르켓 팝업 스토어는 오는 14일까지 운영된다.
박진숙 기자
라선근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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