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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청도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저출생 극복 TF 회의에 부군수를 포함한 10여 개 부서의 단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
최근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기존 시설(HW) 위주의 사업 비중을 줄이고, 실질적 인구 유입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형 사업(SW)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우수 8개 지역에 160억원, 양호 81개 지역에 72억원을 배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우수 8개 지역에 120억원, 양호 11개 지역은 88억원, 30개 지역은 80억원, 40개 지역은 72억원을 차등 배분하는 체계로 개편했다. 즉 신규 SW 사업 발굴·제출 성과에 따라 최대 16억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배분될 예정이다.
균은 이번 TF 회의를 통해 △청년 창업 및 기업 육성 △관계인구 확대 프로그램 △출산·보육 맞춤형 지원 △농촌 이주·정착 지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검토했다. 향후 부서별 추가 논의를 거쳐 청도형 신규 SW 사업을 발굴해 오는 10월 초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동기 부군수 "그동안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물적 인프라를 확충해왔다면, 이제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청도의 미래 활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TF 논의를 계기로 군이 인구유입과 지역활력 제고를 선도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