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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소상공인들 특례보증 대출 신청하세요”…48억원 규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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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성만 기자

승인 : 2025. 09. 10. 17:41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 2년간 3%이자 군에서 지원
내수 경기 침체와 추석 명절 앞두고 자금난 겪고 있는 소상공인 위해
2025년 울릉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식 1
10일 남한권 울릉군수(왼쪽)가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 하고있다./울릉군
경북 울릉군이 10일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가 1억원, 울릉군이 3억원 총 4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48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울릉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업체를 평가해 이자율을 확정지어 최대 5000만 원까지 특례보증을, 군은 연 3.0%의 이자를 2년간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이번 추가 지원은 내수 경기 침체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고려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8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추가 48억 원을 지원하게 됐다. 이로써 올해 군이 소상공인들에 지원하는 특례보증 규모는 총 96억 원에 이른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특례보증 확대 지원이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며 "금융기관·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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