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T 기업 INF컨설팅이 대형 증권사 M사의 'NXT 메인마켓 연계 SOR(Smart Order Routing)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1월부터 약 9개월간 진행됐으며, 증권사의 핵심 거래 시스템을 외부 전문 기업이 '턴키' 방식으로 맡아 완수한 첫 사례다.
그동안 증권사의 거래소 연계 업무는 보안과 안정성 문제로 내부 IT 인력이 직접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INF컨설팅은 NXT 메인마켓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기존 증권사 시스템과의 연동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외부 사업자가 증권 거래 시스템 구축을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백만용 INF컨설팅 대표는 "이번 성공은 단순한 프로젝트 완수를 넘어, 금융 IT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사건"이라며 "INF컨설팅이 가진 전문성과 신뢰도를 통해 증권사들이 미래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