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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2 11월 19일 정식 출시...핵심 BM은 월정액 대신 멤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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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9. 11. 22:37

아이온2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인파 몰리며 잠시 서버 마비
아이온2 11월 19일 론칭. /유튜브 캡처
오는 11월 19일 하반기 최대 기대작 '아이온2'가 정식 출시된다.

11일 진행된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아이온투나잇’ 세 번째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번 방송에는 아이온2의 김남준 개발PD와 소인섭 사업실장이 출연했다.

본격적인 방송 시작과 함께 지난 방송에서 나온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PC 퍼스트 게임인데 UI에서 모바일 특화 느낌이 난다는 의문에 대해 김남준 PD는 "크로스 플랫폼을 구상하며 각 플랫폼에 맞는 전용 UI를 만들다보니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어 모바일로 먼저 기반을 다지는 작업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온2 모바일 버전 시연. /유튜브 캡처
이어 "아직 PC쪽 작업이 부족해서 모바일 위주의 작업을 했고 추후 업데이트로 전반적인 PC UI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던전 이동을 텔레포트로 하면 상대 종족과 PvP할 기회가 사라지지 않냐는 질문에 김남준 PD는 "던전과 메인 시나리오가 긴밀한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과정에 분쟁이 있으면 시나리오 진행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필드 콘텐츠를 많이 배치해 필드가 붐비도록 구성할 계획이라 PvP는 항상 있을 것이고 어비스도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단한 모바일 기기 시연이 진행됐다. 모바일 버전의 UI와 펫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과 비행 장면 등을 시연하며 모바일의 게임 플레이 방식을 설명했다.

김남준 PD는 "최소한의 조작으로 모바일에서 무리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 살성의 시원시원한 액션에 호평 일색

살성 시연을 진행하는 김남준 PD. /유튜브 캡처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많은 요청이 있던 클래스 '살성'의 '어비스' 시연이 진행됐다. 

어비스는 45레벨을 달성해야 진입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주 7시간의 플레이 타임이 제공된다. 플레이 도중 획득 가능한 시간 연장 아이템을 사용하면 제한없이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어비스는 유황나무와 시엘의 날개 군도, 검은 파편 지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몬스터 사냥과 동시에 각 종족간의 대립도 즐길 수 있다. 

어비스 플레이 진행에 따라 어비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어비스 포인트를 이용하면 각종 소모 아이템과 룬, 다양한 종류의 ‘어비스 장비’를 구매할 수 있다.

살성의 전투 장면. /인게임 캡처
살성의 전투 장면도 공개됐다. 은신을 비롯해 사망과 부활 등 다양한 전투 이벤트와 화려한 스킬 연출, 손 맛 느껴지는 액션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예쁜 캐릭터랑 액션 조화가 너무 좋다", "손으로 조작하는 맛이 있을 것 같다", "갓겜의 냄새가 난다"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어 김남준 PD는 "TAB 키를 이용해 타겟을 정할 수 있어 타겟팅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공정 갑판. /유튜브 캡처
일종의 길드 역할을 하는 '레기온'도 소개됐다. 레기온의 아지트 기능과 마공정 갑판의 제작대와 상인, 창고 등 다양한 컨텐츠를 공개했다. 

이후 하우징 기능이 추가될 '만신전'도 볼 수 있었다. 만신전에는 거대 액자나 석상, 장식 등을 배치해 꾸밀 수 있으며 장식품들은 파밍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소인섭 실장은 "레기온이 커뮤니티 역할을 하며 편하게 모여 놀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이온2, "유료 아이템에 능력치는 없다"

아이온2의 핵심 BM. /유튜브 캡처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했던 아이온의 핵심 BM도 공개됐다. 

아이온2의 핵심 BM은 멤버십과 패스상품이다. 멤버십은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편의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래소 슬롯 확장이나 개인 거래 오픈이 대표적이다.

패스 상품은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패스와 유사한 형태다. 

소인섭 실장은 "가급적이면 멤버십은 사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아이온2 외형 BM. /유튜브 캡처
외형 아이템도 주요 BM이다. 의상과 무기외형, 펫, 날개로 이뤄져있다. 외형 아이템은 뽑기가 아니며 정가로 판매된다.

특히 외형 아이템은 인게임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가 부여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소인섭 실장은 "인게임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을 BM으로 판매할 경우에 능력치를 붙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게임 재화 '키나'와 유료 재화 '큐나'를 활용한 거래소 시스템도 공개됐다. 

◆ 지스타에서 아이온2를 즐기세요

지스타에서 아이온2를 시연할 수 있다. /인게임 캡처
라이브 방송이 진행중이던 오후 9시부터 아이온2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사전 예약 특전으로는 펫 선택 상자와 10만 키나가 제공된다.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퍼플'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실시하면 추첨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지스타 2025의 초대권을 제공한다. 지스타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아이온2를 직접 시연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홈페이지에 이용자들이 몰려 잠시 서버가 터지기도 했으나 이윽고 복구됐다.
아이온2 론칭 로드맵. /유튜브 캡처
이어 아이온2의 정식 론칭일이 공개됐다. 아이온2는 11월 19일 00시에 정식 론칭된다.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사전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진행되고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PC 사전 다운로드와 사전 커스터마이징이 진행된다. 

김형준 PD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열심히 만들고 있다. 재밌고 속도감 넘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유저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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