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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고형암 극복 CAR 치료제 원천기술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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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12. 16:54

2029년까지 차세대 고형암 치료제 연구에 40억 지원
내달 1일 ‘CAR 첨단신약 원천기술 개발 세미나’ 개최
[붙임] 프로그램 일정
케이메디허브 세미나 일정.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고형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목받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Chimeric Antigen Receptor) 기반 원천기술 개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재단 전임상센터는 최근 '2025년도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의 'CAR 첨단신약 원천기술 개발사업 총괄·운영과 임상 중개연구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안영태 선임연구원이 책임연구원을 맡았다.

CAR 치료제는 고형암 세포에 적용하면 종양 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으로 인해 면역 억제가 발생, 치료 효과에 제한이 있었다. 전임상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CAR 치료제 성능 향상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며 고형암 치료제 개발 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센터는 사업 수행을 통해 인간화 마우스(Humanized Mice) 등 비인간 영장류를 활용한 비임상시험 지원과 특허·기술이전 관련 컨설팅, 연구 교류 등을 제공, 연구 성과의 실용화 확대를 돕는다.

이번 지원과제를 통해 확보되는 고형암 특화 차세대 원천기술은 향후 암 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임상센터는 내달 1일 서울 코엑스에서 'CAR 첨단신약 원천기술 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Grab-in vivo mRNA@LNP 개발(㈜엠브릭스 정상원 대표), Switchable tag CAR-T 시스템 활용 고형암 치료제 개발(서울대 정준호 교수), 항체 접합 지질나노입자를 이용한 생체 내 CAR 발현 mRNA 전달 기술 개발(건국대 김동은 교수) 등 기술 발표가 이어진다.

세미나에서는 CAR-X 치료제 기술의 특허 창출 전략(노바아이피컨설팅 김지민 변리사), 신규 지질 기반 LNP 기술 개발과 활용(KIST 방은경 박사) 등 연구개발과 성과 창출 연계 강연도 진행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CAR 기반 첨단신약은 미래 바이오헬스 핵심동력으로, 세미나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며 "재단은 연구개발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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