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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공화국 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평택고려인지원협의회 등과 협력해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27일 3000명 이상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포승읍 지역(도곡근린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도곡근린공원에는 고려인의 이주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길 위의 기억, 고려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야외 전시장이 조성돼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27일과 28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체험 부스가 운영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부스 프로그램으로는 △고려인 전통 혼례와 차례상 체험 △고려인 당근김치와 중앙아시아 전통음식 시식 △중앙아시아 책갈피 만들기 △중앙아시아 그림책 도서관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있다.
또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는 30일 '목화솜키링과 유르트 만들기' 공예 수업과 다음달 1일 '고려인 전통음식 국시 만들기' 요리 교실이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이번 행사는 평택시가 글로벌 도시이자 포용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