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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70여개 도시 시장단, 서울서 ‘대도시 미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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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9. 14. 11:15

29일부터 사흘간 세계대도시협의회 40주년 총회 개최
2002년 제7차 총회 이후 두번째…'대도시의 미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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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서울 총회' 포스터 /서울시
세계 주요 도시의 경제 발전과 삶의 향상,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전 세계 70여 개 대도시 시장단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서울 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총회는 2002년 제7차 총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총회는 제15차 회의의자 세계대도시협의회(메트로폴리스)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의장인 모로코 라바트 시장을 비롯해 뉴욕, 바르셀로나, 도쿄 등 40여 개국 70여 개 도시의 시장단과 대표단이 참석한다. 또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모리기념재단,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을 포함한 30여 개 국제기구 대표 등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개회식에서 '대도시의 미래'라는 주제와 연계해 '서울이 준비하는 미래의 모습과 주요 정책'을 세계도시와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의장의 기조연설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축사도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인 '메가시티(인구 1000만명 이상의 도시) 다이얼로그'에서는 세계 도시 경쟁력 지수(GCPI)를 총괄하는 이치카와 히로오 일본 모리기념재단 상임이사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30일에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운영 중인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MITI)'의 성과 공유 포럼이 열린다. 이어 총회 참가단은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에 참여해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스마트도시'를 체험한다.

마지막 날에는 열린송현녹지광장, 북촌한옥마을, 뚝섬한강공원 등을 방문해 서울의 자연친화 정책을 공유한다.

김수덕 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번 총회는 서울의 '약자와의 동행'을 비롯한 우수 정책과 더불어 한강, 정원도시 등 서울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도시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대도시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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