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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안양은 ‘춤의 도시’로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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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9. 14. 14:10

'2025 안양춤축제' 26~28일까지 평촌중앙공원·삼덕공원에서 개최
최대호 시장 "단순한 공연의 장 넘어 시민이 주인공 되는 문화의 장"
2025_안양춤축제
경기 안양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춤의 향연 '2025 안양춤축제'<포스터>를 오는 26~28일까지 사흘 동안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개최한다.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주최하는 올해 춤축제는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을 키워드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윤별발레컴퍼니와 가수 박혜신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서막을 연다. 27일에는 디제이 모쉬, 아나콘다가 일렉트로닉 댄스뮤직 파티를 선사하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인 '안양 유스클럽 챔피언십' 우승팀 공연과 '제40회 안양시민가요제' 본선 무대가 이어진다.

폐막일인 28일에는 가수 하하와 댄스팀 '프라우드먼'이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추억과 감성을 담은 '언제나청춘 콘서트'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27~28일 이틀간 열리는 시민참여 공연에는 관내 동아리와 동호회 등 100여팀이 참여하고, 각종 댄스배틀·랜덤플레이댄스·댄스 워크숍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춤과 관련한 각종 전시·체험·홍보부스와 플리마켓, 먹거리 한마당 등이 운영되며, 올해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먹거리 부스뿐 아니라 플리마켓과 사회적경제기업 홍보부스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특히 개막일 저녁에는 평촌중앙공원에서 5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라이트쇼를 펼칠 예정이다.

안양시는 이번 축제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춤축제는 단순한 공연의 장을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의 장"이라며 "춤의 도시를 넘어 문화와 축제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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