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영등포구 신길동 아파트 2곳 통합재건축…1212세대 대단지 ‘변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4010007482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9. 14. 14:21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통합 재건축으로 35층 조성
신풍역 250m 역세권 입지
신길우성2차ㆍ우창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신길우성2차·우창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노후 아파트 2개 단지가 하나로 합쳐져 대규모 주거단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구는 12일 신길우성2차아파트(15층 725세대)와 우창아파트(12층 214세대)가 통합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3개 동 총 1212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통합 재건축의 가장 큰 장점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사업비 절감과 대단지 프리미엄 효과다. 또한 여러 단지를 묶어 추진해 기반시설 정비와 주택 배치에서도 효율성이 높아져 전반적인 주거 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지역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서 평균 25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향후 신안산선이 추가 개통되면 광역 교통망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해당 정비구역은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 감정평가와 관리처분계획 공람 절차를 마쳤으며, 하반기 중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통합 재건축은 노후 아파트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단지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특히 두 단지의 통합 재건축임에도 큰 갈등 없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