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과 연계 자율주행 실증, 상용화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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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업과 유관기관이 모여 맞춤형 지원방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세미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보전 금융지원' 제도 △자율주행 데이터 분석 기반 전용 솔버(경북대 손영섭 교수) △딥러닝 기반 이벤트 탐지 기술(아주대 송봉섭 교수) 등이 발표된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에스더블유엠 등 자율주행 선도기업들이 사업 현황과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제를 논의한다.
주요 논의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 현황 점검, 레벨4 이상 실도로 실증 지원방안, 중복투자 방지 위한 데이터 수요 정리와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 등에 집중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대구시는 158km 실증도로와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를 기반으로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며, 총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기업지원에 투입해 시험평가, 기술사업화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윤정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은 "자율주행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간담회와 세미나를 정례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데이터와 실도로 실증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