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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도시 경쟁력은 문화로 완성...경기북부 문화수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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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9. 16. 11:03

시, 3개 전략 12개 추진과제 문화 혁신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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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정부 문화 혁신 로드랩을 발표하고 있다./진현탁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62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두 왕이 의정부에서 만나는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를 재현한다.

또 기록을 통해 도시의 뿌리를 지키고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의정부시에서는 처음으로 '아카이브 공공플랫폼'을 개관한다.

아울러 빌리그램함 전도대회(2026년 5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2026년 10월) 등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로 문화도시 의정부를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의정부 문화 혁신 로드맵 3대 전략 12개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경기북부 문화수도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어 "도시경쟁 패러다임이 '국가'에서 '도시'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경제 개념에 '어떻게 살 것인가' 문화 개념을 접목시켜 도시 경쟁력을 '문화'로 완성시키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지난 2022년 12월 경기북부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될 만큼 의정부의 문화 잠재력은 매우 크다"면서 "이런 성장 잠재력이 큰 문화소비 시장을 바탕으로 의정부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도시를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란 제목의 이 로드맵은 △도시, 정체성으로 차별화되다 △시민, 일상에 스며들다 △문화, 산업으로 확장되다 등의 3대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도시 정체성을 차별하기 위해서는 △태조·태조 의정부 행차 재현 &태조 어진 △의정부 최초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개관 △세계를 품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용현산단' 등에 심혈을 기울인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15분 문화생활권 보장 '문화 인프라' 확충 △'시민참여형 문화 콘텐츠' 확대 △'문화 공유 온라인 플랫폼' 개설 △'문화, 모두에세 열린 권리' 등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문화가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기 위해선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출범 △'의정부형 문화산업 스타트업' 추진 △'관광과 축제' 도시의 매력을 키우다 △'CRC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등에도 신경을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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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문화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기 전 이음갤러리를 찾아 조선시대 왕 어진을 자세히 쳐다보고 있다./진현탁기자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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