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2(Overwatch 2)와 마음의 괴도단(Phantom Thieves)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이 9월 17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부터 시작된다.
오는 9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대담한 스킨, 감각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메타버스에서 직접 가져온 게임 내 깜짝 요소들로 가득하다. 네온 빛에 물든 분위기에서 숨겨진 전장의 비밀까지 섭렵하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오버워치 안에서 특별한 자취를 남길 수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마음의 괴도단 특유의 가면을 쓴 반항적인 스타일이 적용, 팬서 메르시, 조커 우양, 폭스 라이프위버, 퀸 D.Va, 스컬 겐지 스킨이 추가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참여한 디온 로저스 오버워치2 아트 디렉터(Dion Rogers, Art Director)는 “이 콜라보레이션에 재미있는 아트 요소를 많이 추가했다. 예를 들어 카르멘에게서 영감을 받은 메르시의 팬서 스킨에서는 메르시의 날개에서 장미 꽃잎이 떨어지고, 조커 우양이 사용하는 현무 지팡이는 비주얼적으로 아르센을 연상시키도록 했다. 이 영웅들이 움직이면 페인트 자국이 남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디렉터에 따르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허브에는 많은 이들이 알고 또 사랑하는 대표적인 비주얼을 사용한 메뉴를 적용했으며 게스트 아티스트인 소에지마 시게노리(Shigenori Soejima)가 만든 몇 가지 경이로운 키아트도 선보인다. 콜라보레이션 스킨을 판매하는 상점 아이콘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마음의 괴도단을 바탕으로 하는 또 다른 사용자 인터페이스 오버레이가 나타나는데 콜라보레이션에서 이런 효과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저스 디렉터는 전했다.
에이미 데넷 오버워치2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오버워치 2 개발팀에는 마음의 괴도단 팬이 아주 많다. 이들의 열정을 그대로 쏟아부어, 한 눈에는 쉽게 알아챌 수 없는 멋진 디테일들을 구현할 수 있었다"며 "한 가지 예시로 조커 스킨의 주인공으로 우양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각자 본인의 집단에 합류했을 때 학생 신분이었다는 공통점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콜라보레이션을 맞아 오버워치 2 전장 곳곳에 익숙한 장소로 향하는 입구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이스터 에그가 준비되어 있으니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이 알아봐 주면 좋겠다고 데넷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