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 투자사·스타트업 참여…창업열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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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함께 유니콘으로 향하는 스타트 업(Startup, Unicorn Ways With Cheonan)'을 슬로건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0여 개 투자사와 15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창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콘텐츠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학교 등 지역 내 5개 창업 유관기관이 함께했다.
투자상담회는 천안시청 1층 라운지 카페에서 300여명의 창업 관계자와 투자사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90여개 스타트업이 자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템을 선보였고 40개 투자사가 참여해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만들어졌다.
1대1 사전매칭 방식으로 운영된 상담회에서는 총 135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행사는 천안의 유망 스타트업 10개사가 수도권 주요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관계자 100여 명 앞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밋업데이로 시작됐다.
또 대·중견기업 15개사와 스타트업 50개사가 참여한 기술상담회(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는 72건의 기술상담이 이뤄지며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전국 IR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모집된 301개 기업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0개사가 결선 무대에 올랐다.
16일 열린 결선에서는 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대상), 에어빌리티(최우수상), 티엔에이치텍(우수상), 지엔티(장려상)가 최종 선발돼 총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로웨인과 티엔에이치텍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별 혁신 강연도 진행됐다. 창업 선배들의 현실적인 조언과 과학 유튜버 '궤도'의 강연은 참가자들에게 도전의식과 새로운 영감을 제공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2025 천안 C-STAR Awards'는 스타트업 도시 천안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성장과 기회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천안에서 뿌리내리고 투자사와 함께 혁신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