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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깨비시장의 재도약을 위해”…의왕도시공사, 상인회와 상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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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9. 17. 11:54

4.(사진) 의왕도시공사-의왕도깨비시장 상생협력 협약식(좌 박용술 상인회장 우 노성화 사장)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오른쪽)이 16일 도깨비시장 상인회 지원센터에서 박용술 상인회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ESG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도시공사
의왕도시공사와 의왕도깨비시장 상인회가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도깨비시장 상인회 지원센터에서 노성화 사장과 박용술 상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ESG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의왕도깨비시장과 함께 ESG(愛쓰자)'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 직원 릴레이 장보기 △부서별 전통시장 식사 캠페인 △시장 연계 환경정화 활동 △공사 공식 유튜브·SNS를 통한 홍보 콘텐츠 제작 △공사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 사업 등이다. 의왕도깨비시장은 1995년 개설 이후 약 30년간 의왕시민의 생활경제를 지탱해온 지역 유일의 전통시장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박 회장은 "그동안 롯데마트와의 상생협약, 그늘막 설치, 기관 자매결연 등으로 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공사와의 협력이 전통시장의 체질 개선과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ESG는 추상적인 경영철학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의왕도깨비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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