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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년·AI기술·전통산업’ 미래 성장 전략 본격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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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9. 17. 13:23

0_김문혁 청년경제국장 브리핑 모습 2
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이 17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청년·미래산업·전통산업의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년경제국 출범은시정의 새로운 동력이 마련되고 있다"며 "'전입-정착-성장'의 맞춤형 지원체계로 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분산됐던 청년정책을 통합·관리하는 전담부서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청년경제국과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했다.

출범 이후 두 달 만에 청년경제국은 전입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를 비롯해 △청년창업 지원 상담·컨설팅 △청년 문화·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달부터는 '다시, 익산' 청년정책 브랜드를 정비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이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기회의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청년경제국은 미래 신산업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제산업과에 '미래산업AI계'를 신설하며, 국가 전략과제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에 발맞춰 추진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익산 AI 디지털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 지역 산업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AX) 전환 △AI 기업 유치 및 육성 △원광대학교 연계 인재양성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농기계·농식품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제조·푸드테크 분야 신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전북권 AI 산업 생태계 확산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전통산업과'는 보석·석재·섬유 등 지역 연고 산업을 통합해 집중 육성한다. 익산귀금속제조업협동조합을 출범한데 이어 △공동브랜드 '애드베네(ADDBENE)' 판로 확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선도형)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

김문혁 국장은 "청년경제국을 통해 청년이 정착하고, 신산업이 성장하며, 전통산업이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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