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재 채용설명회·체험 프로그램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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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행사는 24일 오전 11시 공동 개막식을 시작으로 산업·학계·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특히 9월 23~24일에는 해외 무관 30여 명을 초청한 '2025 구미 방위산업 파트너십(GDIP)'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한화시스템 산업 시찰과 지역 문화탐방에 이어 개막식, 방산 포럼, 비즈니스 매칭·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하며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힌다.
◇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방위물류박람회
구미코에서 열리는 항공방위물류박람회에는 국내외 9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총 204개 부스를 운영,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방산 신기술·제품 전시 △해외 바이어-기업 수출상담회 △청년 인재 채용설명회 △산학연 세미나·포럼 등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청년·대학(원)생 인재채용 상담 및 설명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우주항공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항공 기업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안티드론건 재밍 훈련, 헬기 조종 VR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최신 군·항공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구미시와 경북도,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방산기업 전문 인력 양성, 공동 연구·정보교류, 수출진흥 등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 드론봇 전투경연대회, 민·군·산·학·연 협력 무대
금오공대에서 열리는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감시정찰 △폭탄 투하 △기체 창작 △로봇 챌린지 등 군사 분야와 △드론축구 △레이싱 △배틀 등 스포츠 참여형 종목으로 나뉘어 총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행사 기간에는 수리온 헬기 전시 및 탑승, 드론 시뮬레이터, 로봇 제작, 3D프린팅 체험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개막일 저녁에는 군악연주와 의장대 시범, 버스킹 공연 등 문화 행사도 더해져 시민과 군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가고,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