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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가정위탁아동 건강 전담주치의가 체계적으로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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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9. 17. 15:04

‘전국 최초’ 가정위탁아동 건강 챙기는 전담주치의 사업 추진
전담 주치의의 맞춤형 처방과 상담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성남시청 새것
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가정위탁아동의 건강을 돌보는 전담주치의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HD현대일렉트릭 후원과 ㈜티엘씨 헬스케어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 가운데 지난해 공동생활가정 아동 50명에게 의료지원을 실시했는데, 올해는 보호아동에 대한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대상을 가정위탁아동 50명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아동들은 1년간 성장 발달, 건강평가, 심리검사 등 종합건강진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전담 주치의의 맞춤형 처방과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매월 정기적인 연락을 통해 아동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상급 병원과의 연계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가정위탁 아동들에게도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전담의사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만성질환 관리 소홀 및 정신건강 문제 등을 조기에 발견해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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