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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어린이꿈누리터 ‘팝업반짝놀이터’로 아이들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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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9. 17. 15:41

미죽초 찾아 맞춤형 놀이 제공
자연과 환경 소중함 배워
미죽초 팝업놀이터사진2
천안어린이꿈누리터가 마죽초 실내 체육관에 설치한 대형 에어바운스 위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어린이꿈누리터가 놀이 인프라가 부족한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17일 동남구 풍세면 미죽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팝업반짝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일곱 번째로 마련됐으며 병설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96명이 참여해 신나는 놀이 체험을 즐겼다.

현장에는 △챌린지에어바운스 3종 △주방도구 난타놀이 △새활용 물감놀이 △커피박 점토놀이 △멸종위기동물 메모리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몸을 마음껏 움직이며 뛰놀고 놀이 속에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다음 달 18일에는 시청 버들광장에서 꿈누리터 동아리 '놀이기획단'이 직접 운영하는 '함께 놀이터'가 열릴 예정이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죽초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 행사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처럼 학교로 찾아오는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조삼혁 천안어린이꿈누리터 관장은 "놀이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재옥 시 아동보육과장은 "아이들의 웃음과 호기심이 가득한 현장을 보니, 놀이가 아동 발달과 행복에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스로 주도하며 즐길 수 있는 놀이 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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