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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전주이어 군산·익산·정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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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9. 17. 16:12

구급차 병원이송 시간 평균 4분 49초 단축 효과 입증
도민 생명 지키는 교통 신호제어 첨단 시스템 정착
1-1. 골든타임 지킨다… 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4개 시 전면 확대
전북자치도소방본부의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전북자치소방본부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전면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군산·익산·정읍 소방서까지 확대해 운영키로했다고 17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심정지 등 위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현장 출동 시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번 확대 조치로 군산, 익산, 정읍 소방서의 모든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운영차량은 물론 군산소방서 펌프차 1대까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군산시청, 익산시청, 정읍시청과 군산·익산·정읍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소방본부는 2025년 8월까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총 627건의 재난 현장 출동에 활용했으며, 효과 분석 결과 구급차의 병원이송 시간이 평균 4분 49초 단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오숙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조처는 단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지체할 수 없는 조치"이며, "해당 시스템은 긴급 상황에서만 신중히 가동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술인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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