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업기업 15개사, 수도권 투자기관 21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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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로드쇼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010년부터 주관해온 대표적인 창업·투자 연계 행사로, 지난해에는 79개 기업이 참여해 총 322억 원의 투자 성과를 거뒀다.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행사는 지난해부터 비수도권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대구시의 적극적인 유치로 지역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투자기관 21개사와 대구·경북 지역 창업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투자설명회(IR)에서는 7개 기업이 자사의 혁신 기술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역량을 알렸다. 이어진 1:1 상담회에서는 창업기업들이 투자기관과 기술 수요, 투자 가능성 등을 논의했으며, 일부 기업은 구체적인 후속 검토 제안을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들이 수도권 투자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벤처투자로드쇼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제 투자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투자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