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내수면에 붕어 종자 3만6000여 마리 방류

수우량종 투입 산자원 증강하고 지역 향토 어종 보호

삼척시 직원과 마을 이장들이 16일 하천에서 붕어 종자 3만6366마리를 방류하고 있다./삼척시

삼척시가 관내 주요 하천 3곳에 붕어 종자 3만6366마리를 방류했다.

17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관내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우량 붕어 종자를 투입해 수산자원을 증강하고 지역 향토 어종을 보호해 생태계 균형과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방류는 활어차로 종자를 운반해 호스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원덕읍 월천리 월천유원지 하천 일원, 가곡면 탕곡리 마을회관 인근 하천, 근덕면 교가리 근덕풋살장 옆 하천 일원 등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삼척시 관계자는 "마을 이장들이 현장에 입회해 방류 과정을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토종어류 방류를 지속 추진해 내수면 자원 조성과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