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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보·iM뱅크, 골목상권 금융지원 확대…총 2700억 규모 보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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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18. 16:38

중소기업·소상공인과 골목상권 기업 대상
최대 4억 원 한도 내에서 협약보증 지원
[붙임] 대구신용보증재단 전경.
대구신용보증재단 전경./대구신보
대구신용보증재단은 내수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iM뱅크와 손잡고 '골목상권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신보와 iM뱅크는 지난 17일 '대구시 골목상권 금융지원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M뱅크가 30억 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에 달하는 45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새로 시행한다. 기존 2250억 원 규모 협약보증과 합쳐 총 지원 규모는 27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협약보증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골목상권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특히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는 최대 100% 보증, 연 0.9% 고정 보증료 등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이 이뤄져, 고금리로 인한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약보증은 지난 17일부터 시행됐으며,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과 서류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각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iM뱅크의 추가 출연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목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높은 금융비용 부담과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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