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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맨 김동연, 경제ㆍ우호 협력 위해 중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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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9. 21. 09:30

충칭-상하이-장쑤성 방문 첨단 신산업 협력 강화
김동연 지사와 허리펑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중국국무원 부총리
2023년 11월 경제 협력 방안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동연 (왼쪽) 지사가 허리펑 부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중서부 경제중심 충칭시(重慶), 경제수도 상하이시(上海), 경제규모 2위 장쑤성(江蘇)을 방문한다.

김동연 지사의 중국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다. 이번 중국 방문에는 경기도 소재 AI 기업인들이 동행한다.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에이아이웍스, 이니텍 등이 충칭과 상하이를 함께 방문해 중국 AI산업과의 교류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충칭시, 상하이시와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장쑤성과는 친선결연 1주년을 맞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충칭시와의 우호협력 체결은 2019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충칭시를 찾아 양 도시 간 협력 확대를 제안한 이후 실무 협의를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도와 충칭시는 우호협력 체결 외에도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충칭시 상무위원회와 경제통상 및 기업 비즈니스 협력 업무협약을, 량장신구와는 AI·바이오·신소재 등 첨단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하이시에서는 AI기업들과 함께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를 방문해 AI협력을 논의하고, 중국 최대 규모 상하이도서관을 찾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작품 등 한국도서 100권을 증정하며 공공외교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국 기업의 최대 투자처인 장쑤성도 찾는다. 작년 6월 경기도를 방문한 장쑤성 당서기와 양 지역 관계를 친선결연으로 격상한 후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답방하는 것으로, 환경분야 협약을 맺고 이차전지 부품 제조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중간 첨단 신산업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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