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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남도건설본부가 진행한 '장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와 홍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공사가 진행됐다.
새롭게 조성된 불당5교는 폭 37m, 연장 27m 규모의 6차로 교량으로 노후화된 기존 교량을 철거한 뒤 하부 공간을 확충해 하천 통수 능력을 높이고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했다.
천안시는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임시 교량을 설치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했다.
우회 안내판 정비와 신호수 상시 배치 등 교통지원 대책을 병행했다.
특히 오는 24일 개막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에 앞서 야간 공사를 병행하며 공정을 앞당겼다.
이로써 23일부터는 공사로 인해 우회 운행되던 시내버스 1번, 3번, 10번(심야), 90번, 800번 노선이 정상 운행된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예정보다 앞당겨 개통함으로써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축제 참여에 도움이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재해에 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