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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학원이 자체 개발한 ‘5단계 풀이법(WCSNA)’을 통해 수학 학습의 질을 높이고 학생 성취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 과정을 단계별로 구조화해 사고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학원에 따르면 WCSNA는 What(문제의 요구 파악)–Conditions(풀이 조건 정리)–Solutions(조건을 활용한 식 세우기 및 풀이)–Note(풀이 과정 요약·점검)–Applications(응용 및 대안 풀이)로 구성된다. 특히 3단계(Solutions)를 핵심으로 두고, 왜 그 접근과 식이 타당한지 근거를 찾게 하는 훈련을 통해 ‘정답 맞히기’에 머무르지 않는 사고 체계를 갖추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이 학습법은 개념과 공식을 외우고도 막상 문제 앞에서 출발 지점을 찾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겨냥한다. 1~3단계만으로도 기본 풀이에는 충분하지만, 4단계에서 오류 원인을 스스로 점검해 약점을 보완하고, 5단계에서 문제의 구조를 재해석하며 응용력을 확장함으로써 낯선 문제에도 흔들림 없이 접근하도록 한다.
김샘학원은 “정답보다 중요한 것은 ‘왜 이렇게 풀리는가’에 대한 자각”이라며 “풀이 과정을 단계화하면 약점이 명확해지고 학습 내용의 장기 기억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실제 적용 사례에서도 풀이 과정의 실수가 줄고, 복습·자기학습에서 일정한 틀을 유지해 학습 효율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 효과도 확인됐다. 수업 외 시간에도 학생들이 현재 학습의 단계를 스스로 점검하며 학습을 이어갈 수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이 스스로 문제를 정리하는 힘이 생겼다”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시험 대비 측면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중간·기말고사 등 주요 시험에서 단계별 접근을 적용해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고 제한된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점수를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최근 교육 흐름과도 맞물린다는 평가다.
학원은 앞으로 5단계 풀이법을 다양한 교재와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에 확대 적용하고, 학생 수준에 따른 맞춤형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학원 관계자는 “작은 노력이 쌓여 큰 성과를 만든다”며 “풀이 과정의 습관화를 통해 학생들이 장기적으로 흔들림 없는 학습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