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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시즌2] ‘FN 세종’ 서킷 스테이지 5일차 승리...디플러스 기아와 ‘결승 선두 싸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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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9. 22. 18:50

"어제 부족한 부분을 사전 피드백 통해 보완된 점이 유효했다. 특히 외곽에서 문제 해결하는 부분에서 잘 풀렸다"

FN 세종이 '2025 PMPS 시즌2' 서킷 스테이지 5일차 마지막 날에서 웃었다. 이날 FN 세종은 총 64점(41킬)을 기록하며 데일리 1위를 차지했다. 첫 매치부터 화력을 앞세워 순위를 끌어올린 FN 세종은 베네핏 포인트 3점을 획득, 파이널을 앞두고 디플러스 기아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파이널 진출 팀 16개가 확정된 가운데, 서킷 전 라운드를 마무리한 이번 5일차 경기는 전통 강호들의 마지막 점검 무대이자 베네핏 포인트 막판 순위싸움의 분수령이 됐다.

◆ FN 세종, 고스트 소생극부터 시작된 '역전극'
5일차 첫 매치에서 FN 세종은 시작 2분 만에 전력의 반을 잃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고스트(Ghost)'가 소생 탑을 통해 전원을 살려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후 GNL, 리 마인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킬포인트를 수확하며 단숨에 17점(11킬)을 따냈다.

기세를 올린 FN 세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매치 밀리터리 베이스 구도에서도 '혹시(Hoxy)'의 단독 진입과 후방 교란이 주효했고, 마지막 2대 4 교전에서도 8킬을 뽑아내며 12점을 더했다.

결국 3매치에서는 DRX와 리 마인드를 교란하며 9킬 치킨을 획득. 세 번째 매치에서 선두를 확정짓는 데 성공했다.

남은 세 경기에서는 총 16점을 추가했고, DRX와 농심의 추격을 4점 차로 따돌리며 베네핏 포인트 누적 8점으로 2위 확정이라는 실리를 챙겼다.

◆ 디플러스 기아, 4일차 폭격에도 5일차 2위…'6연속 상위권'
디플러스 기아는 5일차에서도 2위(55점)에 올라 총 12점의 베네핏 포인트로 전체 1위를 굳혔다. 4일차에서만 71점을 기록하며 데일리 위너에 오른 디플러스 기아는 3일 연속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4일차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1매치 13킬 치킨, 마지막 매치에서도 12킬 치킨을 기록하며 양쪽 끝을 장악했다. 놀부(NolBu), 파비안(FAVIAN), 칩스(chpz), 오살(OSAL)의 전원이 각각 3킬 이상을 기록했고, 놀부는 5킬로 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교전 개입 타이밍과 영역 확장 속도에서 유일하게 흔들림이 없었고, 파이널을 앞두고도 유력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다시 입증했다.

◆ 서킷 스테이지 베네핏 포인트, 디플러스 기아 12점으로 단독 1위
서킷 스테이지 5일간의 경기가 모두 종료되면서 파이널 스테이지에 반영되는 '베네핏 포인트' 분배도 마무리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총 12점으로 유일한 두 자릿수 포인트를 확보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3일차, 4일차, 5일차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기세를 입증한 디플러스 기아는 파이널 진출을 넘어서 우승 구도 주도권을 쥐게 된 상황이다.

FN 세종은 마지막 5일차에서 데일리 1위를 차지하면서 총 8점을 확보, 2위로 파이널에 진입한다. 특히 5일차 하루 동안 64점을 쓸어 담으며 가장 높은 데일리 득점을 기록한 FN 세종은 디플러스 기아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기로 떠올랐다.

그 뒤를 이어 DRX와 농심 레드포스는 각각 3점씩을 가져가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DRX는 4일차에서 농심은 3일차에서 각각 데일리 상위권을 기록하며 포인트를 축적한 셈이다.

또한, 이글 아울스와 리스타트 CG는 각각 2점을 챙기며 5-6위권을 유지했다. 이들은 매일 상위권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실리를 챙긴 결과다.

리 마인드, 제천 팔랑스, EOS 등은 베네핏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한 채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 팀들은 파이널에서의 첫날 경기 결과에 따라 초반부터 빠르게 반등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

9월 27부터 28일까지 대전 e스포츠 경기장. 이틀간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총 12매치의 파이널에서는 서킷 포인트와 별개로 최종 우승 상금 2500만원 그리고 인터내셔널 컵 2025 진출권 4장이 걸려 있다.

인터내셔널 컵은 한국과 일본에서 각 4개 팀, 인도에서 8개 팀이 참가하며, 상위 두 팀에게 PMGC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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