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심사회 만들겠다”…호반그룹, ‘호반 무럭무럭’ 프로그램 개시

화재·수해 피해 아동과 청소년 10명에 희망지원금 전달
임직원 및 가족, 화재예방 키트 제작 봉사활동·안전교육

호반그룹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화재 시 대피 및 응급 대응법 등 재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호반그룹

호반그룹이 미래세대와 안심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새로 마련했다.

호반그룹은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 '호반 무럭무럭(무LUCK 무LUCK)'을 새롭게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럭무럭'은 아이들이 희망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과 행운(Luck)의 의미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화재·수해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호반그룹은 호반 무럭무럭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피해 아동의 회복 지원과 지역사회의 예방 활동을 결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화재·수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 10명에게 총 1000만원의 희망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20일에는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화재 시 대피 및 응급 대응법 등 안전교육을 받은 뒤, 소형소화기·방연마스크·비상조명등·호루라기 등으로 구성된 화재예방 키트 270세트를 직접 제작했다. 완성된 키트는 화재 위험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호반그룹은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서 회복, 교육 지원, 생활 안전망 확충 등을 위한 단계별 지원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기적인 희망지원금 전달,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등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호반 무럭무럭을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시킨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 무럭무럭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안전하고 희망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안심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