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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에스유엠과 자율주행 상용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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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9. 22. 09:38

국내 자율주행 수요처 발굴, 안전관리 R&D 등
기업 특색 맞춤형 '자율주행 상용화' 공동 대응 체제 구축
[이미지] 카카오모빌리티 - 에스유엠 CI_250922
카카오모빌리티 - 에스유엠 CI./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스타트업 에스유엠(SUM)과 자율주행 상용화 협력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차량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에스유엠과 '자율주행 AI 기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에 이어 국내 자율주행 기업과 맺은 두 번째 협력이다.

양사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차량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카카오 T 플랫폼 내에서 호출·예약·결제 시스템을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원격지원과 안전관리 R&D를 수행하며 E2E(End-to-End)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주행 데이터 및 학습 데이터셋을 공유·활용해 실증과 검증을 거쳐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자율주행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기업들의 상용화 대응 역량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2021년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에스더블유엠, 토르드라이브, 마스오토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운행 경험을 쌓았다. 또 자체 개발한 'AV Kit'를 탑재한 차량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해 스타트업들의 AI 학습에 기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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