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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무려 5467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이 참여해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홍성군이 단순히 달리는 행사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방향을 전환한 성공적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22일 홍성군에 따르면 대회는 하프코스, 10km, 5km 등 마라톤 동호인들을 위한 코스와 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런과 단체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1700여 명 증가하며 군이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을 알리는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완주 후 홍성한돈 바비큐, 소고기국밥, 냉면 등 푸짐한 먹거리가 제공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또 그늘막, 야외 샤워부스, 포토존, 메달 각인 부스 등 편의시설도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군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의무실과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교통 통제 및 주차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운영 인력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헌신하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뒷받침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어 뜻깊다"며 "전국에서 찾아주신 참가자분들이 홍성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셨길 바란다. 행사 준비와 진행에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