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공연·굿윌마켓·기부 프로그램으로 나눔 실천
임종룡 회장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에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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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의 핵심은 청소년 미혼 한부모의 자립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젝트 '우리원더패밀리' 출범이었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 21일에 브랜드 앰배서더 아이유, 장원영과 함께 무대에 올라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우리금융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원더패밀리는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녀를 키우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우리금융은 매월 50만원의 생활비 지원을 비롯해 심리 상담, 긴급 의료비, 취업 준비, 태아·어린이 보험 가입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연간 20억원 규모로 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콘서트 무대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채워졌다. 20일에는 경서, 데이브레이크, 정승환, 마크툽, 윤하, 에픽하이, YB(윤도현 밴드)가, 21일에는 치즈, 페퍼톤스, 김종국, WOODZ, 다이나믹 듀오, 잔나비, god가 출연했다. 특히 양일 모두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특별 무대가 더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나눔의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마켓'이 운영돼 관객들의 선한 소비를 이끌었고, 특별 굿즈를 제공하는 '굿윌기부함'도 배치돼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또 'NGO타운'에는 사랑의열매,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복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리워드 가든'에서는 입장 시 받은 스마트밴드를 활용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함께터치'를 적립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적립된 포인트는 물·과자·캠핑 의자 등 굿즈로 교환할 수 있었으며, 누적된 횟수는 우리금융의 기부금으로 적립돼 사회 곳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우리 모두 우리 플리마켓'에서는 장애인 연계 고용 협력업체가 모모콘 기념품을 판매하고, 수익 일부를 장애인 고용 확대에 활용하기로 했다.
임종룡 회장은 "성공적으로 끝난 우리 모모콘을 함께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원더패밀리 프로젝트로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