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험감독당국·업체 관계자 초대해 韓美 양국 계리 현안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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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감원과 생·손보협회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미국(뉴저지주) 금융당국 보험계리 최고책임자를 초청해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엔 금감원과 생·손보협회 및 유관기관, 언론 등이 참여하고 미국 측에선 엄성민 뉴저지 금융당국 보험계리 최고책임자와 권선인 Mass Mutual사(Massachusetts Mutual Life Group) 수석매니저가 참석한다.
첫째 날엔 'IFRS17 계리감독 선진화를 위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고, 둘째 날엔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 지원 및 계리 역량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첫째 날 첫 주제발표에선 엄 최고책임자가 보험부채 시가평가제도(PBR) 도입경과 및 현황, PBR 계리가정 및 결산 관련 감독체계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선 권 수석매니저가 금리 변화에 따른 미국 보험사 자산운용 및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에 대해 논한 도입 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선 국내 IFRS17 도입 경과와 감독제도 개선 내용 등에 대해서 노건엽 보험연구원 금융제도연구실 실장이 발표한다.
두 번째 날에는 보험사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와 계리 역량 제고를 위한 간담회가 각각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한국경제인협회 가넷홀에서 열린다.
보험사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에서는 국내 보험사의 미국 보험시장 진출 사례와 미국 보험 감독 실무 사례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감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계리 역량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선 보험부채 시가평가 관련 한미 양국의 계리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내 보험산업의 계리 역량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초청 세미나 및 간담회 논의사항을 참고해 보험부채 평가에 중요한 계리가정에 대한 감독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손해율과 사업비율 등 계리가정에 관한 부채평가기준을 정비하는 한편, 계리가정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및 감리(Review) 프로세스 도입·운영 등 계리감독 체계 전반을 선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더록 이번 해외 진출 간담회 논의사항을 참고해 업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보험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소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