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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유행 전 고위험군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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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9. 22. 14:10

22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이어 29일 임산부 진행
주소지 관계없이 인근 위탁의료기관·보건소서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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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포스터./질병관리청
오늘부터 2025-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 당국이 어린이와 임산부 등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이날부터 접종 가능한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9세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어린이며, 그 외 13세 이하 어린이는 29일부터 1회 접종한다.

영유아·초등학생 등 어린이는 단체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유행에 취약하므로,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하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또 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으로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태아에게 출생 후 수개월간 유지되는 면역을 전달할 수 있어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사전 확인으로 오접종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인 경우 주민등록등본이나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하며, 어린이의 보호자의 경우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난다"며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전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호자?가족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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