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교통·시정소식까지 스마트폰으로 해결, 시민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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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서도 카톡으로…체납↓ 편의성↑
시는 올해부터 자동차 관련 안내문 및 과태료 등 7종과 지방세 징수·환급 관련 2종 등 총 9종에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톡을 통한 전자고지 서비스로 시민들은 열람부터 납부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졌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지방세 체납 징수 건수와 징수액은 전년 대비 각각 2만 767건, 약 15억 원 증가했다.
발송 단가가 기존 480원에서 186원으로 줄어 61%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뒀다.
시는 앞으로 각종 우편 업무 전반으로 전자고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버스정보시스템(BIS) 10월 가동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도 10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은 노후화된 기존 BIS의 한계를 보완해 버스의 실시간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간을 초 단위로 갱신, 정확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시내버스 41대 증차, 금오산 노선 운행 확대 등으로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 시정소식도 모바일로…혜택은 덤
구미시는 시정소식지 '구미시대'를 2023년 11월부터 카카오톡 채널로 정기 발송하고 있다.
누적 구독자는 2025년 8월 기준 3만5000명을 넘어 책자 구독자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8개 업체가 참여해 32종의 혜택을 제공했으며, 월평균 1200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지는 등 시민 호응이 크다.
김장호 시장은 "시민의 손안에서 행정이 바로 연결되는 환경을 구축해 더 빠르고, 더 가깝고, 더 편리한 구미형 행정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