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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 6월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11주에 걸쳐 '2025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행복과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희망의 인문학' 사업은 서울시의 교육복지 사업이다. 자활을 준비하는 시설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 공공근로자 등 사회적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주관 대학이 제공하는 인문·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숭실대는 올해 '숭실 마음돌봄 학교'라는 기획으로 매주 수요일 약 1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숭실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이름인 '평양반'·'서울반'·'백마반'에 소속된 이번 사업 참가자들은 특강, 인문학, 문화예술, 시사교양, 현장학습 등 다섯 가지 분야의 교육을 수강했다.
사업 책임자를 맡은 장경남 숭실대 부총장은 "'숭실 마음돌봄 학교'는 본교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를 실천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자, 함께 배우고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교육 현장"이라며 "대학본부와 산학협력단, 생활협동조합,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들의 협력 덕분에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 숭실대가 강남 지역의 대규모 시민교육을 주관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