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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추석 앞두고 340억원 규모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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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9. 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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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본사 사옥 전경./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34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포스코이앤씨와 거래 중인 497개 협력사다. 당초 오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대금을, 29일 하루에 현금으로 전액 집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명절 상여금·급여·원자재 대금 등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포스코이앤씨 측 설명이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온 바 있다. 설·추석 등 명절 전 조기 집행을 관행화한 것이다. 운영자금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동방성장펀드', 계약 관계 담보 대출을 가능하게 한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난해에만 약 700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의 어려움은 곧 사회의 문제라는 인식 아래,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원칙을 이어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업계 환경 속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고 상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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