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정청래, 부산국제영화제 찾아 “영화계 르네상스 위해 정부·여당 노력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3010012856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9. 23. 16:34

30살 부산국제영화제 축하하는 정청래<YONHAP NO-3540>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을 찾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영화인들을 만나 "영화계의 르네상스, 또 다른 중흥을 위해 정부·여당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우리 영화계가 처한 현실이 참 녹록지 않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영화 산업은 겉으로 보면 많은 발전이 있었고 화려한 조명도 있지만 속으로 따져보면 여러 어려움에 부닥친 것도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정 대표는 21대 국회 당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수익구조 문제를 제기한 경험을 언급하며 "우리 예술인들이 참여한 작품이 실제로는 다시 우리에게 재투자되는 게 없고 거대 외국 자본에 쓸려나가는 안타까운 모습도 봤다"라고 했다.

이어 정 대표는 "진정한 한국 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시 한국 영화에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권향엽 대변인에 따르면 정 대표는 영화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영화 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세일즈맨처럼 나서겠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