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신공장, 2028년 운영 시작
광주 1공장도 17일 시험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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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평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건축 및 생산설비 구매비용, 토지취득금액 1160억84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공장은 최종적으로 600만본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 5월 발생한 대형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1공장은 가동이 멈췄고, 2공장은 전소됐다.
이후 노사는 재가동을 준비하며 합의안을 도출했다. 회사는 올해 1공장을 다시 가동하고, 1단계로 2027년 말까지 함평 빛그린산단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2028년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연간 530만본의 타이어를 생산한다
최종적으로 광주공장 부지 매각 시 1공장은 함평신공장으로 이전하며 2단계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광주공장 1공장은 17일부터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은 내년까지 300만본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