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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까지 곳곳 최대 100㎜ 비…주말에도 다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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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09. 23. 17:43

충남·전북 시간당 최대 50㎜ 호우
다음 주부터 최저 11도…쌀쌀한 날씨
폭우로부터 짐을 지켜라<YONHAP NO-3607>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쇼핑백을 젖지 않게 하기 위해 꼭 끌어안은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반복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비가 그친 후 다음 주부터는 아침 기온이 10도 초반 수준으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제주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는 24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북쪽 기압골이 남하하고 남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의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며 서해상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형성된 영향이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해당 지역은 이날 누적 강수량이 최소 100㎜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25일 오전 중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북서부 지역에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내륙, 경남권은 20~60㎜, 경북권은 10~40㎜, 제주도는 10~60㎜, 강원 동해안 5~20㎜로 예보됐다.

호남과 경북남부, 경남, 제주 등은 26일에도 한때 비가 내리겠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한 차례 더 통과하면서 27일 오후 충남과 호남, 28일 오전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압골이 예상보다 북쪽으로 지나가거나 빠르면 수도권에도 27일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온은 다음 주까지 아침 최저 11~18도로 쌀쌀한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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