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IG넥스원, 에어버스 DS와 통합방공 협력 강화... “해외 시장 확대 기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3010012911

글자크기

닫기

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09. 23. 17:25

대공유도무기 체계 경험과 NATO SAMOC 기술 접목
중동·동남아시아 수출사업 협력 강화
사진2
지난 22일 LIG넥스원 2판교하우스에서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왼쪽)과 하랄드 만하임 에어버스 DS 독일 대표(오른쪽)는 통합방공분야 협력합의서(TA)를 체결한 후 모습./LIG넥스원
LIG넥스원과 에어버스 DS가 통합방공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22일 경기도 판교 LIG넥스원 본사에서 '통합방공분야 미래 협력을 위한 협력확인서'를 체결했다고 23일 LIG넥스원이 밝혔다. 행사에는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과 하랄드 만하임 에어버스 DS 독일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확인서는 지난 2023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으로, 국내 통합방공체계 개념연구와 함께 향후 중동·동남아시아 등 주요국 대상 수출사업에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천궁부터 L-SAM까지 고도와 임무 유형별 전 대공유도무기의 체계종합 실적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방위산업체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최근 무인기, 탄도미사일, 장사정 로켓 등 복합 위협이 증대하면서 다층적·네트워크 기반의 통합방공체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한국형 통합방공체계 발전뿐 아니라 미래·신규사업과 해외시장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 DS는 유럽 방산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항공·우주 등 다양한 군수장비를 개발·공급하며, NATO에서 실전 운용된 지대공 통합방공 지휘통제체계(SAMOC)를 통해 검증된 기술력과 국제적 상호운용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현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