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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레이의 ‘2013 윔블던 우승 라켓’ 1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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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9. 23. 17:26

경매 시작부터 49건 입찰, 경쟁 치열
라파엘 나달 2억2000만원 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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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앤디 머레이. /AP
앤디 머레이(영국)가 201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우승 당시 사용한 라켓이 경매에서 약 1억원에 팔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현지시간) "머리가 201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 사용한 라켓이 경매가 7만3200달러(약 1억2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앤디 머레이의 소지품 중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금액이다.

머레이는 남자 단식 당시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3-0(6-4 7-5 6-4) 완승을 거뒀다. 머레이의 당시 우승은 77년 만에 영국 선수가 윔블던에서 우승한 첫 사례였다. 프레드 페리는 1934년과 1935년, 1936년에 우승했다.

해당 경매 품목엔 진위 확인서가 포함돼 있다. 이 확인서엔 윔블던 결승전과 머레이의 2라운드 및 준결승전 경기에서 사용됐다는 설명이 첨부됐다.

머레이의 라켓을 얻기 위한 경매 경쟁은 치열했다. 경매가 시작된 지난 8월 29일부터 끝날 때까지 49건의 입찰이 있었다.

역대 테니스 라켓 경매 최고가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할 떄 사용한 라켓으로 지난 6월에 15만7000달러(약 2억2000만원)에 팔렸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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