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동자산 늘리고 자금 재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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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K홀딩스는 '캡스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50호' 수익증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도인은 AK플라자이며, 계약금액은 61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26년 10월 1일까지다. 이번 매입은 총 1000억원 규모 금전대여 중 일부다.
단순 투자보다는 그룹 차원의 재무조정 성격으로 해석된다. 최근 애경그룹이 모태기업인 애경산업 지분(약 63%)을 태광그룹에 매각하기로 한 데 이어, 경기도 광주시 중부컨트리클럽 매각까지 결정한 상황에서 내부 자산 거래까지 병행하며 현금 확보와 자산 구조 재편을 동시에 꾀하는 셈이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이나 계약일정 등은 진행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 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