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법무법인 율촌, 건설 중대재해 예방 ‘맞손’

맞춤형 법률 교육 및 안전관리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 이사장(왼쪽)과 김남호 법무법인 율촌 부동산건설그룹 대표변호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율촌 본사에서 '건설산업의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조합원사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K-FINCO는 법무법인 율촌과 손잡고 이 같은 성격의 맞춤형 법률 교육 및 안전관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 본사에서'건설산업의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김남호 법무법인 율촌 부동산건설그룹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양 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FINCO 조합원사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강화된 법적 의무에 대응할 수 있다.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법률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셈이다.

K-FINCO와 율촌은 조합원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한다. 수료 후 법률 자문과 사후 점검까지 이어지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경영책임자의 의무와 법 위반 사례 등 법률 이해를 높이는 강의부터, 건설업 유형별 재해 예방 조치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 등 실무 중심의 교육, K-FINCO 기술교육원 안전체험장을 활용한 실습형 모의훈련까지 폭넓게 구성될 예정이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조합원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해법"이라며 "법률과 안전을 결합한 종합 프로그램을 통해 건설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산업 전반에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K-FINCO가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