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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는 현재 장애학생 총 81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장애 유형별로는 △뇌병변 13명 △시각 11명 △지체 16명 △청각 8명 △지적 4명 △자폐성 8명 △정신 2명 △간·심장 장애 2명 △기타 17명이다.
강원대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이달 1일 기준 △장애인주차장 104.7%(춘천 107.6%/삼척 100.0%) △수직이동장치(승강기) 95.0%(춘천 92.8%/삼척 100.0%) △장애인화장실 83.5%(춘천 79.1%/삼척 92.7%) △점자블럭 99.3%(춘천 100.0%/삼척 97.7%)에 달하며, 춘천캠퍼스와 삼척캠퍼스 전 구역에 휠체어 책상과 점자블럭을 확대 설치하는 등 학내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장애학생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장애학생의 학습권과 생활권 보장을 위해 △자아실현장학금(등록금 전액·부분 감면) △우선수강신청 △개별 교과목 학습지원 △시험·평가 지원(별도 강의실, 시험시간 연장 등) △기숙사 1인실 우선 배정 △도서관 도우미 대출 △상담 및 진로 지원 △보조공학기기 대여사업 등을 통해 학업·생활·진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2023년 울림제'에는 213명, 지난해에는 341명이 참여해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같은 해 '배리어프리 단편영화제'에는 50명이 참석하고 '온라인 스마트 캠퍼스 교육'에 매년 40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장애인식 개선의 일상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강원대는 매년'KNU 장애대학생 취업역량강화 캠프'를 개최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4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진로탐색, MBTI 기반 자기분석, 이미지 메이킹, 직업능력평가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진우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장애학생의 자발적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는 개별화 지원을 통해 학습·장학·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적 문화 확산을 이끌고, 모든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