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투자·인재양성 성과…디지털 금융 허브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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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영국 컨설팅그룹 지옌(Z/Yen)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 38차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기업환경 9위, 인적자원 11위, 도시평판 5위로 평가됐다. 국제금융센터지수는 전 세계 135개 도시를 대상으로 5대 항목과 금융종사자 설문조사를 종합해 산출한다.
핀테크 부문에서 서울은 2020년 27위에서 2023년 13위, 2024년 10위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8위에 올랐다. 이는 홍콩(1위), 선전(2위), 싱가포르(4위) 등 아시아 금융도시와 함께 두드러진 약진으로, 지옌은 "서울의 순위 상승은 중장기적 노력의 결실"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올해 로봇수술 세계 1위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150억원 증액 투자 및 신규 고용 협약(4월),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의 인공지능(AI)·핀테크 협력(9월), 스위스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실스크의 3000만 달러 규모 서울 연구개발(R&D)센터 설립 협약(9월) 등을 추진했다. 서울핀테크랩,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AI허브 등 인재양성과 '서울형 R&D', '서울비전 2030 펀드' 같은 지원 프로그램도 핀테크·첨단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했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오는 10월 출범하는 서울투자진흥재단을 통해 글로벌 금융·첨단기술 기업 유치와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핀테크와 첨단산업을 결합해 서울을 아시아 최고 핀테크 허브이자 혁신산업 전략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