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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25일 오전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15개 시·군 전역에서 '픽시자전거 운행 금지 캠페인'을 일제히 전개했다.
픽시자전거란 브레이크가 없는 기어 고정 자전거를 뜻하는데, 자전거의 브레이크를 제거하면 일반 자전거에 비해 제동거리가 13.5배 증가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진다.
최근 픽시자전거를 운행하다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늘고있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충남지역에서는 지난 15일 아산의 한 도로에서 초등학생 4~5명이 자전거를 타고 1, 2차로를 지그재그로 달리면서 차량통행을 방해하고 운전자를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픽시자전거의 위험성을 학생들에게 홍보하고 학교장 면담을 통해 가정통신문을 제작, 부모들에게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지난 17부터는 인도와 차도에서 픽시자전거를 타는 행위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의무위반으로 단속을 실시하고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픽시자전거는 제동장치가 없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 등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픽시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와 계도 및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