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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의원은 "2009년 안궁취수장이 이미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성환 주민들은 여전히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인해 재산권이 부당하게 제한받고 있다"며 "이는 주민 권익 침해이자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성환 상수원보호구역은 평택시 유천취수장 운영을 이유로 유지되고 있으나, 수질은 '매우 나쁨' 등급으로 나타나 보호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성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필요성에 공감하며, 경기도와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회에서 수도법 개정안이 논의 중인 만큼, 법안 통과 시 충남도가 직접 해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