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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제9회 한국경영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 종합대상이다.
기업과 기관의 경영 혁신 성과를 다각도로 평가해 시상하며, 특히 인재육성 부문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 체계와 인재 양성 성과를 중점적으로 살펴 수여된다.
순천향대는 국내 최초 의료법인을 기반으로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특성화를 이뤄왔으며, 최근에는 AI와 공학을 접목한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학생 성공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더 큰 순천향(Inclusive Success)' 비전을 중심으로 △AI 기반 진로설계 △융합·다전공 교육체계 △학생성공센터를 통한 전주기 진로·취업 지원 △산학협력 모델 구축 등 혁신적 교육 체계를 마련해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서울·천안·부천·구미에 이르는 4개 부속병원과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을 중심으로 기초와 임상이 긴밀히 연결된 융합 연구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 설립을 추진하며, 충남을 대표하는 AI의료융합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연구·교육 성과가 산업 현장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바이오 분야, 총 128억원)과 대학기초연구소지원사업(G-LAMP, 총 260억원)에 연이어 선정되며, 국가 전략산업과 직결된 교육·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첨단 바이오와 기초과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형 인재양성 기반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수상은 AI의료융합이라는 새로운 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순천향대는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현장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학생 한 명 한 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