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훈련은 국경범죄 대응을 위해 지명수배자가 어선을 이용해 국내에서 국외로 밀항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진행은 지명수배자를 태운 모의어선이 해군 레이더 감시망에 최초 인지된 뒤 해경에 해당 상황을 전파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비함정이 밀항 선박을 추적해 검거하는 모든 과정을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대응 훈련이 종료된 뒤에는 군·경 간 부처별 임무 점검 및 협력사항 확인 등 밀항·밀입국 국경범죄 차단 및 검거작전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밀항·밀입국 등 국경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해군과 함께 합동 대응 훈련을 진행하면서 대응기관 간 협업체계를 견고히 하고 대응체계도 강화하겠다"며 "또 10월까지 국경범죄 차단과 단속을 위해 대국민 신고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니, 항포구와 해안가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선박을 발견 시 적극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